의외로 많은 양의 주방세제가 설거지에 사용된다. 하지만 세제 사용량에 비해 헹굼 과정에 소홀한 사람이 많다.

나부터도 세제거품이 보이지 않으면 다 헹구어 진거로 알고 설거지를 끝낸다.
이렇게 대충 헹궜다가는 잔류 세제를
1년간 소주 두 잔 가량 섭취하게 된다니 소름이 돋는다.
대부분의 주방세제는 계면활성제와 같은 살균 세척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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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면 활성제를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게 되고 점막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한다.
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아토피, 알레르기성비염, 천식 등의 발생 우려가 커진다.
주방 세제는 주로 음이온 계면활성제가 쓰이는데 그 이유는 세척력이 뛰어나 거품을 잘 만들기 때문인데 샴푸나 비누 등의 세정용품에도 사용된다.
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식기에 남아있는 세제 잔류물이 식사 때 음식에 묻어 입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가 숨 쉬고 살아가는 동안 화학물질 섭취로 부터 결코 안전할 수가 없다.
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개수대에 세제를 물과 1/1로 희석해서 설거지를 한 다음 최소 15초 정도는 헹구어 줘야 한다는 것이다.
요즘은 천연 주방 세제도 많이 나오고 하니 잘 알아보고 선택하자.
연구팀들이 실험 결과를 이야기하면서 그릇수가 많으면 계면활성제 의 양은 자동으로 많아진다고 하는데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?
내가 쓰는 주방세제도 천연이라고 샀는데 지금 살펴보니 음이온 계면활성제 표시가 있다.
그래도 일반주방 세제 보단 낫겠지 위안하며 뽀드득뽀드득 소리가 날 때까지 헹굼질을 잘해서 우리 건강 잘 지키자.
먹을 게 넘쳐나는 세상에서 우리가 굳이 주방세제까지 먹을 필요가 있을까?